◎해마루호 일기 

오늘도 해마루호는 초대박이었습니다.

출항하자마자 낚싯대가 연달아 휘어지고,

포인트마다 고기들이 쏟아지니 배 위가 난리가 났습니다.

요즘 한창 시즌이라 그런지

붉바리를 비롯한 귀족고기들이 살이 포동포동 올라

손맛이며 먹는 맛이며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특히 오늘은 뜻밖의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7짜 참돔이 올라오면서 조사님들 모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이게 진짜 손맛이지!” 하시며

배 위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게다가 곧 다가올 방어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방어가 몇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해마루호 갑판이 방어로 가득 찰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생미끼 외수질 낚시는 이렇게 재미있습니다.

귀족고기 붉바리뿐만 아니라

참돔, 우럭, 쏨뱅이, 방어까지

한 번 출조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죠.

귀족고기 낚시는 11월 초까지 이어지고,

1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방어 시즌이 시작됩니다.

몇 년 전부터 남해안에 방어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붉바리보다도 더 많이 잡히는 시즌이 곧 옵니다.

이제는 진짜 손맛의 계절입니다.

이런 귀족고기를 잡으러 오실 때에는

바다낚시114 해마루호로 꼭 예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방어지깅낚시